요즘은 제작툴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윅스와 아임웹이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클릭 몇 번만으로도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둘의 공통점입니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데 뭐하러 비싼 돈 주고 맡기지? 그냥 내가 만들고 말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드실텐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독립형, 임대형 홈페이지의 차이점과 내 사업에 맞는 제작툴 선택 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독립형 홈페이지란?

단어 그대로 독립된 홈페이지입니다. 빈 땅에 오직 내 홈페이지만을 위한 공사를 진행합니다. 100% 커스텀 주문 제작이 가능한 홈페이지가 바로 독립형 홈페이지입니다. 제작이 완료된 후 소유권은 나에게 있으며 호스팅사, 요금제 등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후 홈페이지 확장도 용이하고 기능추가 및 디자인 변경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죠.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구축이 불가능하고, 초기 제작비용이 임대형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제작이 완료된 후 업체와 유지보수 컨택도 지속적으로 해야하죠.

✅ 임대형 홈페이지란?

앞서 말씀드렸던 윅스, 아임웹 등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제작툴을 웹빌더라고 합니다. 웹빌더로 제작한 홈페이지는 모두 임대형입니다.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디자인을 몰라도 템플릿만 잘 활용한다면 꽤 그럴싸한 홈페이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기 제작비용이 저렴한 임대형 홈페이지는 유지비용이 독립형에 비해 비쌉니다. 초기 사업자를 위한 무료 플랜도 제공하지만 기능이 한정적이며, 커스텀 도메인을 연결하기 위해 유료 요금제 사용이 강제됩니다. 추후 서비스 확장에 있어 제한적이고 유지비용이 부담스러워 타사로 옮기려면 갈아엎고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어떤 제작 방법을 선택해야 하나?

하나부터 열까지 풀 커스텀 홈페이지를 원하시면 '독립형', 적당한 비용으로 수정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쪽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임대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초기비용이 비싼 대신 독립형 홈페이지를 잘 만들어두면 5년은 거뜬합니다. 첫인상을 결정짓기에 이 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습니다. 임대형 웹빌더로 제작하신다면, 혼자서 만들어보셔도 되지만 가급적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장드립니다. 웹빌더는 무료가 아닙니다. 처음 제작만 무료일 뿐, 매달 호스팅 비가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허접한 홈페이지는 도메인 유지비와 서버비를 잡아 먹는 도둑일 뿐입니다. 한번 제작하실 때 업체 선정 제대로 하셔서 확실하게 만들어 두는 것이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